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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좋아하는 시

  • 치 마

    2023.05.30 by 학암리

치 마

벌써 남자들은 그곳에 심상치 않은 것이 있음을 안다. 치마 속에는 활실히 무언가 있기는 하다. 가만두면 사라지는 달을 감추고 뜨겁게 불어오는 회오리 같은것. 대리석 두 기둥으로 받쳐든 신전에 어쩌면 신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은밀한 곳에서 일어나는 흥망의 비밀이 궁금하여 남자들은 평생 신전 주위를 맴도는 관광객이다. 굳이 아니라면 신의 후손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자꾸 족보를 확인하고 후계자를 만드려고 애를 쓴다. 치마 속에 무언가 확실히 있다. 여자들이 감춘 바다가 있을지도 모른다. 찬혹하게 아름다운 갯벌이 있고 꿈꾸는 조개들이 살고 있는 바다. 한 번들어가면 영원히 죽는 허무한 동굴? 놀라운 것은 그 힘은 벗었을 때 더욱 눈부시다는 것이다. 문 정 희 1947년생 보성출신 여류시인 동국대 ..

좋은 시 좋아하는 시 2023. 5.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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